세계 호텔 카지노 투어 후기 – 각기 다른 경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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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주 동안 진짜 어쩌다보니 전 세계 호텔 카지노 몇 군데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어요. 첫 코스는 마카오의 베네시안 카지노였던데, 내부가 정말 거대하고 화려해서 관광객 느낌 제대로! 처음엔 바카라 테이블에 앉아서 조심스럽게 칩 올려봤는데, 옆자리 중국분들이 엄청난 금액으로 승부하셔서 긴장만 팍 들었네요. 1만원 딸 거 하고 바로 나왔어요 ㅠㅠ.
두번째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였습니다. 여긴 영화에서 보던 분수 쇼 보면서 룰렛에 소소하게 베팅해봤는데, 구경하다가 숫자 맞혀서 정말 소소하게 저녁값 건졌습니다. 옆에선 진짜 동네 아저씨들인데 올인하면서 우와… 이런 생각도 들고.
세번째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여기는 입장료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 블랙잭 테이블에 앉았는데, 딜러가 친절하게 룰 설명해주더라구요. 긴장해서 2판만 하고 나왔는데, 옆테이블에서 대박난 분이 화들짝 환호하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솔레어 리조트에선 슬롯머신 뒤에서 은근하게 소주 마시는 한국 아저씨분들, 하노이 홀덤펍에선 모든 사람들이 한국말로 콜/폴드 외치던 상황도 경험했네요. 유럽 쪽, 모나코 카지노 드 몬테카를로 내부 투어도 해봤는데, 진짜 영화 같은 분위기. 게임은 최소 베팅이 너무 높아서 엄두도 못 냈습니다.
각 나라마다 분위기도, 게임 금액대도, 오는 손님 스타일도 정말 달라요. 돈을 잃어도 분위기 구경하며 관광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재밌는 추억이 되네요. 현재는 한국 집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서 슬롯머신 소리만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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